몇 년 전부터 친구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꼭 한 번씩은 나오는 MBTI, 혹시 다들 해보셨나요? 모르면 이제 어디 가서 대화에 참여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다들 관심이 많은 듯합니다.
MBTI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마이어스와 브릭스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Carl Jung)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로 사람의 성격을 16가지로 분류해주는 검사입니다.
자기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데 검사를 통해 자기 자신을 알 수 있는 기회인 거 같습니다. 직업 결정 및 무언가를 도전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을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참고하기에도 좋은 검사인 거 같습니다.
무료 성격유형검사 | 16Personalities
혹 질문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정직하게 답변하십시오.
www.16personalities.com
무료로 검사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지만 저는 주로 해당 사이트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TI는 에너지의 방향, 인식방식, 결정방식, 삶의 패턴을 인간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는 지표로 삼았으며, 4가지 선호 경향에 따라 총 16가지 성격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에너지의 방향 : 외향형 E와 내향형 I, EI 차이
외향형 E는 사교적이고 활동적인 성향으로 단체 활동을 선호하며 생각을 표출하여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내향형 I는 조용하고 내적 활동의 성향으로 혼자 하는 활동을 선호하며 내면에 담아두고 글쓰기를 선호합니다.
가장 쉽게 구별할 수 있으며 외향적(안 소심하냐), 내향적(소심하냐)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인식방식 : 감각형 S와 직관형 N , SN차이
감각형 S는 현실적 경험주의자로 오감과 경험에 의존하고 현재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숲보다 나무를 보려는 경형이 강합니다.
직관형 N 은 상상력이 풍부하며 아이디어를 중시하고 미래지향적 이상주의자로 창조적인 편입니다. 나무보다는 숲을 보려는 경향이 강하며 자신만의 세계가 뚜렷하다고 합니다.
아래 사과를 보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만약 S라면 빨갛다/둥글다/새콤달콤/맛있다
N이라면 백설공주/비타민C/뉴턴/스티브 잡스
와 같이 떠올린다고 합니다.
결정방식 : 사고형 T와 감정형 F, TF차이
사고형인 T는 객관적이며 합리적, 논리적으로 사실에 주목하여 분석하고 일의 목표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편입니다. 즉, 맞다, 틀리다의 판단을 선호합니다.
감정형 F는 인간적인 관계와 상황 특성을 고려하여 공감적, 상황적, 포괄적으로 대인관계와 사람을 중시하는 편입니다.
만약 친구가 시험에 떨어졌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렇다면 어떻게 위로를 해주면 좋을까요?
F는 우선 위로를 해줍니다. ex) 괜찮아 다음엔 꼭 붙을 거야 등
T는 우선 질문을 합니다. ex) 그래서 몇 점인데? 무슨 시험인데 등
삶의 패턴 : 판단형 J와 인식형 P
판단형 J는 분명한 목적과 방향을 선호하며 빠르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편입니다. 깔끔하게 정리정돈을 잘하며 뚜렷한 자기 의사와 기준이 있습니다.
인식형 P는 유동적인 목적과 방향을 선호하며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행동하며 융통성이 있게 행동하는 편입니다.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J는 계획을 세우면서 틀을 잡습니다. P는 우선 일을 진행해보면서 틀을 잡습니다.
재미로 보는 MBTI 궁합 표
MBTI 신뢰도는?
전문가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잘 쓰이는 검사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만큼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맹신은 금물입니다. 정확도를 높여주기 위해서는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정도는 맞겠지만 사람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누는 건 근거가 부실하지 않을까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걸 참고하여 재미용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최근댓글